DIY명화그리기 취미생활 추천 합니다

Posted by 민스타그램
2017. 11. 22. 22:29 생활 정보

 안녕하세요. 첫눈 소식이 전해지고 지난 여름의 폭염이 기억도 나지 않는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칙칙한 집안 인테리어에 한숨만 나오지요.

 

큰 돈을 들여 벽지를 바꿀 수도, 가구를 바꿀 수도 없으니 액자나 이쁜 그림 한 두개만 있어도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뀐다 싶어 열심히 찾아봐도 마음에 차는게 없어서 포기하게 됩니다.

 

추운 날씨에 집안에서 딩굴거리기만 하는 것이 싫어서 믿믿한 집안 분위기도 바꿀 겸 해서 심심한 손도 놀릴 겸 취미거리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DIY명화그리기

 

이미 몇 년 전부터 넘버링페인팅, 피포페인팅, DIY페인팅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그림 선택 기준은 크고 노란 꽃이 있는 것이였습니다.

 

 

혹시 알고 계시나요? 집안 거실에 노란색 큰 꽃이 있으면 재물운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혼집이나 이사간 집에 노란색 해바라기가 크게 그려진 꽃을 선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 40×50cm 이 중급 사이즈로 그리기 좋은 사이즈 같습니다. 꾸준히 하기 힘드시면 처음에는 30×40도 좋습니다. 미니사이즈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외에도 물감 2배용량, 붓 2세트, 1+1등 다양한 조건이 사이트 마다 다르니 상황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1. 제품 구매하기

 

 

 

- 검색사이트에 명화그리기 검색 (저는 티몬을 선택했습니다. -> 티몬바로가기 )

 

- 원하는 그림 선택 (화려한 그림 + 사이즈가 클수록 난이도가 높고 오래 걸림)

 

- 가격은 그림사이즈와 사이트마다 각각 다름 (동일한 그림도 사이트와 판매자마다 다름)

 

- 물감을 넉넉히 주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음 (이유는 아래글 확인)

 

- 밑그림을 별지로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할 것

 

- 같이 제공하는 붓의 품질은 크게 기대하지 말 것 (경험상 사이즈가 작은 붓을 90%이상 사용, 그러나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2. 채색준비

 

  

 

- 같이 제공하는 밑그림이 있는지 확인 : 채색 후에는 숫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꼭 챙겨두셔야 합니다. 중간에 실수하거나 추가적인 채색이 필요할 때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번에 잘 칠하실 자신이 있다면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 물통

아크릴 물감이기 때문에 착색되기 쉽고 마르면 제거하기가 힘드니 물통은 종이컵 같은 것을 사용하세요. 물통은 붓에 물감이 너무 많이 묻거가 색을 바꿀 때 말고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으니 소량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 키친타올 (이건 저만의 꿀팁!)

제공되는 아크릴 물감에 물을 섞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에도 잘 닦이지 않습니다. 붓에 묻어 있는 물감을 제거하고 물통에 붓을 세척한 수 물기를 제거하는데 키친타올이 최고입니다.

한장을 뜯어서 1/4로 접어서 사용하고 사용 중 더러워지면 반대로 접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한 두장 정도만 있으면 되고 휴지로도 대체가 가능하니 따로 구입하지 마세요.

키친타올을 추천하는 이유는 휴지는 물에 젖으면 찟어져서 반복사용이 어려워서 입니다.

 

3. 채색하기

- 길었던 준비가 끝나고 채색을 해봅니다.

 

- 붓이 말랐다면 처음에 물을 살짝 묻힌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 절대로 제공되는 물감에 물을 섞어서 채색하지 마세요.

채색이 쉬울 순 있지만 색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물감도 잘 마르지 않습니다. 아크릴 물감은 물기없이 바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꼭 물감 뚜껑을 꽉 닫아주세요. 제공되는 케이스의 뚜껑이 닫힌 것처럼 보여도 뒷쪽이 안닫혀 있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닫은 후 손바닥으로 한번더 꾹 눌러주세요.

아크릴 물감은 두껍게 칠해도 마르는 속도가 빠른데다가 마른 후에는 일반 물감과는 다르게 물에 혼합되도 잘 희석되지 않습니다. 마르면 사용불가! 자신없거나 처음하신다면 조금씩 덜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저는 옅은 색(주로 낮은 숫자의 색상)부터 시작을 합니다. 옅은색부터 시작하면 잘못칠하거나 실수한 부분이 수정이 쉽습니다.

 

- 물감을 넉넉하고 두껍게 칠하세요.

마른 후 두깨가 생각보다 낮아지고 뒤에 숫자나 선이 물감 위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붓으로 물감을 퍼올려서 그림 위에 얹어 놓는다 생각하시고 두껍게 칠하세요. 잘 칠했다 생각해도 마르고 나면 빈틈이 보입니다.

 

- 선에 집착하지 마세요.

선을 아에 무시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선을 넘지 않게 신중을 기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일단 복잡한 그림을 선택하신 경우 선에 집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취미생활이 아닌 스트레스가 증가되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집착을 버리세요. 조금 벗어나도 괜찮습니다. 취미로 즐기세요.

숫자로 색을 나누긴 했지만 애초에 본 그림은 유화입니다. 즉 여러가지 색이 중첩이 되서 그림이 된다는 것인데 꼭 선 안쪽으로만 채색을 하게 되면 색이 중첩되는 부분에 빈틈이 생깁니다. 캔버스 전체를 제공되는 물감으로 모두 채운다고 생각하시고 넉넉하게 채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에서 흰색인 부분도 물감이 제공됩니다. 캔버스에 빈 공간을 두지마세요.

 

마무리

별거 아니지만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 바라며 몇 자 적어 봤습니다.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취미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하다보면 집중도 되고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즐거움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즐겨하는 취미입니다. 그림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해보세요.

 

다양하게 하시는 분들은 좋은 그림을 선택해서 집들이 선물로 하시기도 하더군요. 이제 노란색 큰 꽃이 완성되었으니 집에 재물이 쌓이길 기도해 봅니다. 추운 겨울 다들 주거운 페인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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