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축제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민스타그램
2017. 9. 11. 23:59 과학 정보

 무더운 여름이 가고 이제 점점 밤이 쌀쌀해지고 어둠이 길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어느새 밝았던 저녁이 이제는 금방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매일 밤에도 밝으면 어떨까요? 이것은 상상속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구는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어서 태양쪽을 보는 쪽에서 하루종일 해가 떠 있는 현상이 일어 납니다 이런 현상을 백야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백야현상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백야현상이 일어날 때 축제를 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축제를 알아보겠습니다.

 백야현상

 백야현상이란? 위도 약 48도이상의 고위도 지방에서 태양이 지편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북극에서는 하지 무렵, 남극에서는 동지 부렵에 일어납니다. 가장 긴 곳은 6개월이나 된다고 합니다.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태양을 보고 기울어져 있는 쪽에서 자전을 하면서 공전을 하게 되면 태양이 사라지지 않는 위치가 나오게 됩니다. 그곳에 있으면 태양은 밤새도록 지지 않고 지평선 위를 돌게 되는 것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축제

 백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 입니다. 우리나라와도 가깝고 가기도 편하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러시아에서 백야가 유명한 것은 바로 백야현상이 일어 나는 시기에 백야축체를 여는데요. 규모가 엄청 크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다음으로 큰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북위 60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구 1백만 이상인 도시중에 가장 북쪽에 있으며 겨울은 길고 여름은 짧습니다. 7개월 정도 되는 겨울에는 해가 오전 8시 이후에 떠서 오후 3반이면 져버린다고 합니다. 한참 일하고 한참 공부할 시간에 해가 저벼린다니 대단합니다. 2월이 지나면 밤이 점점 짧아져서 밤11시에 해가 지고 새벽 2시경이면 해가 뜬다고 합니다. 자다말고 새벽에 해가 뜬다니 잠을 잘 잘 수 잇을까 모르겠습니다. 백야현상은 5월 말부터 7우러 중순까지 계속 되는데 하지~7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새벽 두시가 되서 약간 어두워지다가 새벽 3시가 되면 다시 해가 뜬다고 합니다. 잠은 다 잔거 갔습니다. 밤새 축제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밤새울수가 없겠군요.

주요행사 및 시기

 축제의 주요행사는 "백야의 별"이라는 고전 음악 축제가 있습니다. 오페라, 발레, 교향곡 등 다양한 음악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축제로는 "붉은 돛 축제"가 있는데 이게 바로 2시~3시 사이에 해가 지고 뜨는 시간에 붉은 배가 등장하며 불꽃놀이같은 불꽃축제를 합니다. "도개교 오픈"이라고 네바 강을 가로지르는 네 개의 도개교가 15분 간격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대형 선박들이  매일 새벽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라고합니다. 어려 음악과 공연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곤히 자고 있을 1시에서 6시까지 즐거운 축제를 즐긴다고 보면 됩니다. 버킷리스트에 담고 언젠가 한번 가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는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가게 되더라도 언제 가야할까요? 축제는 보통 6월 20일 쯤 부터 약 3주에서 한달정도 열린다고 합니다. 여름 평균기온이 18~20도정도 되는데 한여름의 한국 기온보다 온도가 선선해서 여행하기가 좋다고 합니다. 시기는 보통 6월말에서 7월 초에 백야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러시아로 백야축제를 겸해서 여행을 가신다면 시기를 잘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우리나라의 빠른 휴가도 겹칠 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 예약도 신경 쓰시고 날씨도 잘 알아보시고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