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 동사무소 가면 받을수 있어요

Posted by 민스타그램
2018. 1. 8. 22:01 과학 정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우리는 눈을 기대하곤 합니다. 그리고 첫눈이 올 때면 마음이 설렙니다. 어렸을 때는 눈싸움이며 눈사람 만들기도 하고 우리와 친구가 되어주는 눈이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출퇴근 걱정이 되는 눈이 됩니다. 눈이 와서 미끄러워진 길위로 넘어질까 조심조심 걸어가게 되고 자동차가 미끄러질까 천천히 운전하게 됩니다. 눈이 많이 오면 각자 집앞을 쓸고 함께 눈을 치우면 금방 녹고 좋지만 바쁜 사람들은 집앞도 치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설제를 사용하는데요. 바로 염화칼슘을 쓰게 됩니다.

 

 

염화칼슘 구하기

 염화칼슘은 각 지역마다 보관함이 있어서 눈이 오면 누구든지 가져다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 제설작업 이외에 가져가게 되면 안됩니다. 제설함의 문제는 평소에 위치파악이 안되어 있다는게 문제 입니다. 막상 눈이 내리면 제설함을 찾기도 힘들고 찾아도 염화칼슘이나 모래등이 없이 텅텅 비어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동사무소에 가면 염화칼슘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돈주고 사지 않아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하시어 꼭 받아서 사용해보세요.

 

 동사무소에서 염화칼슘을 나누어 주지만 동사무소가 바로 옆에 있는 것도 아니고 멀리 있어서 차를 타고 가야된다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저희집도 주민세터까지 차를 타고 10분이 걸리기 때문에 눈이 많이 와서 당장 뿌려야 한다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래서 미리 어느정도의 염화칼슘을 구매 해 놓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게를 하시거나 계단이 있거나 한다면 미리 준비 해두시는게 좋겠죠?

 

 

염화칼슘 원리

 염화칼슘은 분자식 CaCl₂입니다. 염화칼슘은 상온에서 고체로 존재 하며 물에 아주 잘 녹습니다. 0℃이하에서도 물에 잘녹기 때문에 눈내린 곳에 뿌리면 주변의 습기를 먹으면서 녹아내립니다. 그런데 녹는다고 눈이 어떻게 녹는다는것인가? 염화칼슘은 녹으면서 열이 발생 합니다. 그래서 눈위에 뿌려지면 녹으면서 열이 나서 눈이 녹게 됩니다.

 

 눈이 녹았다가도 다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얼어버리는데 어떻하죠? 물론 순수한 물이라면 다시 어얼어 버릴것입니다. 눈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보면 녹았다가 금새 다시 얼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닷물을 생각해보세요. 바닷물은 0℃이하에서도 잘 얼지 않습니다. 바닷물뿐이 아니라 한강물만 해도 영하1도~2도에서는 얼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불순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염화칼슘이 물에 녹으면서 순수한 물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다시 얼지 않는것입니다. 그래서 염화칼슘이 제설제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염화나트륨도 염화칼슘이 없을 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염화나트륨은 우리가 아는 소금이며 염화소듐이라고 합니다. 소금은 눈에 녹아서 약 -8℃정도 까지 얼지 않고 버틸 수 있지만 눈을 녹이는 속도가 염화칼슘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10℃이하로 내려가면 소용이 없습니다.

 

 

염화칼슘 동사무소 에서 받을 수 있는 것도 알아보고 원리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